‘조수진 사태’ 일파만파...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그만둘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1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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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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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 대표의 조 단장의 거취 표명을 언급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는 상임선대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복수 언론에 문자와 전화를 통해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와 조 단장의 갈등은 20일부터 본격화했다. 이 대표가 이날 오전 선대위 비공개 회의에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보도를 문제 삼으며 정리를 요구하자 조 단장이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고 맞받아친 것.


이에 이 대표가 책상을 치며 회의장을 나갔고, 회의는 그대로 종료됐다. 당시 두 사람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했고, 이는 회의실 바깥에서도 들릴 만큼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같은 날 밤 소셜 미디어에 조 단장이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기자들에게 공유한 사실을 언급하며 “거취 표명하라”고 압박했다. 조 단장은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라는 해명과 함께 사과 글을 올렸지만, 이 대표는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를 해놓은 것을 보니 기가 찬다”며 다시 한 번 조 단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월에도 조 단장과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퇴직금 문제를 놓고 한 차례 부딪혔다. 조 단장이 소셜 미디어에 곽 전 의원을 옹호하는 듯한 취지의 글을 올리자 “‘상도 수호’는 없다는 대표 말이 나오기 무섭게 언론 플레이를 한다”며 불쾌함을 나타낸 것.


이 대표는 21일 오후 선대위 내부 지휘 통제 체계를 비판하는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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