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 떡볶이집 앞에 세워진 화환 속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화환을 떡볶이집 측이 둔 건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2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동네에 떡볶이집 개장했는데 이걸 지금 농담이라고 해놓은 거냐. 내가 잘못본 건가 (싶어) 두 번, 세 번, 네 번 읽었다”며 한 화환 사진을 공개했다. 화환에는 “버닝썬 VIP”, “오늘도 물뽕 떡볶이 작업하시나요?”라고 적힌 문구 띠가 둘러져 있었다.
버닝썬은 서울 강남구에 있던 클럽 이름으로, 2019년 연예계를 강타한 ‘버닝썬 사건’의 무대가 된 곳이다.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버닝썬 사건에 휘말려 실형을 선고받거나,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다. 물뽕은 마약의 한 종류로, 버닝썬 관계자들은 이를 여성 손님들에게 먹여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문구 내용을 미뤄볼 때 버닝썬은 ‘버닝썬 클럽’, 물뽕 떡볶이는 ‘데이트 성폭행 약물을 넣은 떡볶이’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트윗은 23일 오전 9시 6200회 가까이 공유(리트윗)됐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이런 화환을 보내느냐)”며 “이걸 선물한 사람도, 내건 사장도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다만 문제의 화환을 사장이 세워둔 것인지를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개드립 이용자들은 “장난친 것 같은데 불편해 할 사람도 있겠다. 웃고 넘기거나, 정도를 넘어섰다고 하거나”, “친구가 했다면 바로 뺨을 때려야 할 것”, “일부러 먹이는 것 같다”, “수준 보인다” 등 화환을 보낸 사람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한편 버닝썬 사건의 주요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지난 8월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승리는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해 현재 2심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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