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텅 빈 사무실 사진과 함께 “미션 엄청 내줄께^^”라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8일 페이스북에 “오피스가 텅 비었다. 크리스마스 때부터 이미 휴가를 떠난 직원들이 많다”며 직원들이 모두 떠나 적막감이 감도는 본사 사무실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올해는 이미 업무가 종료된 느낌”이라며 “휴가 잘 다녀오고 코로나 걸리지 말고 1월 3일에 봅시다. 미션 엄청 내줄께^^”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8분 뒤 “휴가 중이신 현대카드 임직원분들께 당직 근무 중인 제가 보고드린다. 방해가 안 된다면 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아서”라며 현대카드 총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도 공유했다.
정 부회장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한 네티즌은 “저 글 읽고 바로 아랫선 (직원들은) 등골에 식은땀 흐를 것 같다”며 “출근하자마자 머리 박아야 할 각”이라고 썼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내일 업무 복귀자가 많을 것 같다”며 “(그나마) 해외 못 나가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반면 ‘꼬아서 들을 필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그냥 휴가 잘 쉬고, 내년에 다시 열심히 하자라는 뜻 같다”며 “그렇게 꼬아 들을 것도 아니다. 연말에 크리스마스부터 뉴이어 홀리데이(신년 휴가) 주는 회사가 한국에 얼마나 있느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애초 (연말에) 휴가 되는 것부터가 좋은 회사”라고 반박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적극적인 소셜 미디어 활동으로 유명하다. 지난 14일에는 배우 이정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그에게 VVIP 카드인 ‘블랙카드’를 선물한 사실을 공개했다. 블랙카드는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명예를 갖춘 9999명에게 초청을 통해서만 발급되는 카드로 연회비만 2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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