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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7일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회사와 학교 관계자 및 광주광역시 관계자,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조정희 GIST 대학장, 이형석 국회의원, 박래길 GIST 총장직무대행,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사장, 양향자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사진=삼성 |
[매일안전신문=손주안 기자] 삼성전자는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27일 협약했다.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반도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과학기술원 세 곳 울산과기원(UNIST), 대구과기원(DGIST), 광주과기원(GIST) 등은 2023년 하반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고 2024년 3월부터 계약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 인원은 연간 100명으로 UNIST 40명, DGIST 30명, GIST 30명 등이다. 5년간 삼성전자와 세 곳은 반도체 인재 총 50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울산·대구·광주 과학기술원에 신설되는 반도체 계약학과는 학사·석사 교육을 통합한 최초의 ‘학·석 통합 반도체 계약학과’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기간은 총 5년이다.
UNIST, DGIST, GIST 등 3개 과학기술원은 이번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로 각 지역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육성해 첨단 산업 현장에 배출하는 ‘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공정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신설되는 지방 반도체 계약학과 3곳의 교육 과정은 반도체 공정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만들어진 기존 반도체 계약학과에, 공정 전문가를 육성하는 계약학과 3곳이 이번에 신설됐다. 이에 계약학과를 통해 ▲설계 ▲S/W ▲공정 등 반도체 핵심 분야의 인재를 골고루 양성하는 교육체계가 구축된 것이다.
매년 반도체 전문가 260명을 양성하던 기존 일부 계약학과도 정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3곳의 과학기술원까지 추가됨으로써 신설되는 계약학과 학생들이 졸업하는 2029년부터는 매년 7개 반도체 계약학과에서 반도체 전문 인재 450명이 배출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사장, 박래길 GIST 총장직무대행,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형석 국회의원, 양향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과학기술원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석우 삼성전자 제조담당 사장, 국양 DGIST 총장,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인선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에 울산과학기술원 경동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석우 사장, 이용훈 UNIST 총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상헌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오태석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박래길 GIST 총장직무대행은 “반도체 계약학과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지역 균형 발전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GIST의 우수한 교육·연구 자원과 삼성전자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양 DGIST 총장은 “DGIST는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를 양성해 나가겠다”라며, “DGIST의 반도체 전문가가 지역 내 신산업을 창출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UNIST는 5년 안에 세계대학순위 Top 100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개원한 반도체 소재부품대학원,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과 함께 이번에 신설된 반도체 계약학과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UNIST 개교 이후 울산의 연구개발지수가 상승하고 울주군 인구가 15% 증가하는 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는 “이번 계약학과 신설로 서울·대전· 포항에 이어 대구·광주·울산에도 반도체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는 반도체 강국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인재를 지속 확보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반도체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밝히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더 과감하고, 더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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