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일침, 전세계가 열광한 이유..."역시 여왕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6 05: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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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피겨퀸 김연아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카밀라 발리예바의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출전이 허용된 것에 대한 비판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김연아는 자신의 SNS에 "도핑 위반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며 " 이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하며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고 영어로 적었다.

김연아의 글에서는 어떤 선수를 가르키는 것인지 명시되진 않았지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현재 도핑 논란이 일고 있는 피겨 스타 발리예바를 생각나게 한다는 것이 다수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이에따라 김연아의 글에 동의하는 댓글이 넘치고 있다. 한국어 뿐 아니라 영어로 된 댓글이 많아 전세계 피겨팬들이 김연아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댓글로는 "피겨 여왕이 현명한 발언을 했다", "진실을 말해 줘 고맙다" 등의 반응이 있다.

그런가하면 김연아의 이번 발언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많다.

지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는 클린한 연기를 펼쳤지만 219.11점을 얻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점프 실수를 범한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24.59점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후 편파판정 논란이 일었고 미국 NBC, 프랑스 레퀴프 등 외신들은 러시아의 홈 텃세이고 편파판정으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과를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김연아의 이례적인 반응에 로이터통신과 미국 CNN, 일본 다이제스트 등은 김연아의 입장을 보도했다.

앞서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지만 혈류량을 늘려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흥분제로도 사용될 수 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2014년부터 금지 약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도핑 위반 통보를 받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징계를 철회한 것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의 신청을 했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은 발리예바가 만 16세 이하 보호선수에 해당하는 점, 도핑 양성 반응 통보가 너무 늦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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