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Life 재난안전119] 황사·미세먼지 겹치면 최악의 공기질 봄철 건강관리 비상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8 0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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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KBS 재난방송 KBS Life ‘재난안전119’
■ 방송일 : 26.0.27 AM 11:10~11:45
■ 진행 : 최서임 아나운서
■ 출연 :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기술사, 공학박사)

 

이송규 사단법인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기술사, 공학박사)이 KBS Life 재난안전119에 출연해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의 위험성 및 대응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건조한 기후와 대기 정체 현상이 맞물리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꽃가루까지 더해질 경우 건강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황사는 중국 북서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 현상이라며 단순한 흙먼지가 아니라 이동 과정에서 각종 오염물질과 결합해 인체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의 생성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회장은 평상시에는 지표면 온도가 높아 공기가 위로 상승하며 환기가 이뤄지지만 특정 기상 조건에서는 지표면 온도가 상층보다 낮아지는 기온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며 이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시설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대기 하층에 머물러 농도가 급격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꽃가루와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가 동시에 결합할 경우 가장 나쁜 공기질 상태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꽃가루 자체도 알레르기 반응과 눈 점막 자극을 유발하는데 여기에 미세먼지가 달라붙고 황사까지 더해지면 호흡기와 안구 건강에 복합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 회장은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다며 어린이 노약자 기저질환자 등 민감군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밀착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내 관리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회장은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더라도 환기를 완전히 막아서는 안 된다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람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 농도는 낮아질 수 있어 반드시 환기를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짧고 강하게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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