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주택서 화재발생...4명 사망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7 09: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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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한 신풍동 한 주택(사진:김제소방서)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김제시의 한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4명이 숨졌다.

전북 김제 소방서는 지난 16일 밤 10시 47분경 김제시 신풍동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A씨와 50대 남성 3명이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집 내부에는 A씨와 그와 사실혼 관계인 B씨 , B씨의 남동생 3명이 같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B씨는 화재가 커지기 전 몸을 피신해 화를 면했다.

처남 3명은 모두 거동이 불편한 뇌 병변 장애를 앓고 있어 화마로부터 탈출하지 못했다.

B씨는 ‘주방에 있다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거실에 나와보니 불이 번져 밖으로 피신했다“라며 ”남편이 방화를 일으켰다“라고 진술했다.

A씨 부부와 B씨의 남동생들은 지난 2006년부터 현재 거주지에서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남편이 평소에도 ’다 죽이고 나도 죽으면 된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 했었다’라고 경찰조사 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인화성 물질을 끼얹고 집에 불을 방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찰은 "숨진 피의자가 몇일전부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얘기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과수 연구원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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