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 양돈장 화재
- 서울 상계동 주택 화재
- 충전 마친 전기차 폭발
- 편의점주 초기 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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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기장군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사진, 부산소방재난본부) |
[매일안전신문=김혜연 기자] 9일 오후 11시 44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창고시설 등을 태워 1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일 오전 5시께 꺼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
물류센타와 같은 건물은 불이 나면 확산속도가 빠르고 가연성 물질이 많아 대형사고가 우려되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세종시 금강변 화재 ... 방화 추정
세종 금강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6분께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 인근 금강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양화리 햇무리교 인근과 해밀동 원수산 MTB공원에서도 불이 났다는 신고가 연이어 들어왔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세종시소방본부는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사람이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토대로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예산 양돈장서 화재…돼지 800마리 폐사
지난 9일 낮 12시 13분께 충남 예산군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천298㎡가 타고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축사와 같은 건물에 대한 화재 안전규정이 미흡해 불이 나면 가축 등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 난방 시스템에 의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 서울 상계동 주택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9일 오후 6시 23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단층 주택에 불이 나 약 1시간 20분 뒤인 오후 7시 47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에 따르면 이 불로 이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과 이웃집 주민 등 2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시작된 주택은 전소됐고, 인근 주택 3곳도 일부 불에 탔다.
소방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전남 구례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남성이 숨졌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 8분께 구례군 산동면 한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작은방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화됐으나 집 안에서 A(8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반 주택은 의무적으로 단독화재경보기를 설치해야 하지만 미설치된 주택이 많으며 설치되었더라도 미작동된 경우도 발생해 정기적인 점검 등이 필요하다.
◆ 소화기 들고 달려간 편의점주, 전기차 충전기 옆 화재 모두 진화
자칫 전기차 충전시설로 번질 뻔한 불을 주변 편의점 주인이 소화기로 재빨리 꺼 피해 확산을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7시 5분께 천안시 서북구 한 도로변에 있는 쓰레기 수거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수거함 3m 옆에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있어 큰 화재로 번질 뻔한 상황이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당시 길 건너편 자신의 편의점에서 일하던 이대우 씨는 불을 보자마자 119에 신고한 뒤 편의점에 있던 소화기 2개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씨는 쓰레기와 수거함 주변 생활폐기물에 붙은 불을 모두 껐고, 잠시 후 도착한 소방대는 간단한 안전조치만 했다.
소방본부는 이씨를 모범신고자로 선정해 감사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사용한 소화기는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줄 예정이다.
이명룡 충남119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불이 솟구치기 시작한 현장에 망설임 없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간 용기 덕에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소방청과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전국 모든 GS25 편의점에 비치된 소화기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은 GS25이다.
충남도도 지난해 조례를 제정해 재난 현장에서 제공된 인적·물적 자원의 비용과 손실을 보상할 근거를 마련했다.
◆ 충전 마친 전기차서 폭발·화재…차량 5대 불타
충전 후 주차해둔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9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5분께 부산 동래구 안락동 한 아파트 전기차 충전장소에서 충전을 마치고 주차돼 있던 한 소형 밴 전기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5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 5대가 불에 탔다.
전기차 운전자는 2시간가량 충전 후 포트를 분리해둔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전기차가 폭발하는 장면을 확인하고 정밀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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