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관련 도로관리업체 압수수색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6 0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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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30일 오전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 대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최근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경찰이 도로관리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의 경기도 사무실과 제이경인으로부터 도로 관리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의 서울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은 수사관 22명이 투입돼 5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각종 매뉴얼과 소화설비를 비롯한 방재시설의 로그 기록 등 전자정보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치의 적절성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제이경인 관계자 2명을 화재 이후 후속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지난 29일 오후 1시 49분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5t 혜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면서 시작됐다. 불은 아크릴로 된 방음터널 벽으로 옮겨붙으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이번 화재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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