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9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7층짜리 모텔의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구미, 경기도 성남, 충북괴산, 부산 기장군, 충남천안, 경북포항, 대구중구 등에서 사고 화재등이 발생했다.
| ▲부산 기장군 모텔 5층 화재 (사진=부산소방본부) |
◆부산 기장군 모텔서 불... 한밤중 투숙객 등 31명 대피
29일 새벽 1시15분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한 7층짜리 모텔의 5층에서 불이 나 35분만에 진화됐다.
소방에 따르면 화재로 인해 당시 모텔에 있던 투숙객 등 31명이 긴급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모텔직원 6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객실 내부의 침대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200여만원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은 화재가 발생한 5층 객실의 투숙객이 탁자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31일 오후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구미 전자제품 제조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29일 구미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5분경 구미 공단동 국가산업단지의 이코니 공장에서 "폐수처리동 상부에서 연기랑 화염이 올라온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4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7시 41분쯤경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중이다.
◆판교 오피스텔 공사장서 60대 근로자 장비에 깔려 숨져
29일 오전 8시 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차량용 리프트에 60대 청소용역업체 직원 한 명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지하 5층에서 청소 작업 중이었던 이 근로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고용노동부 측은 해당 현장에 나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인지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지하에 작업자가 있는 걸 모르고 차량용 리프트를 내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청 "지진 관련 신고 168건...현재까지 피해없어
소방청은 29일 오전 8시27분경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6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중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93건이며 단순 문의는 75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68건, 경기 42건, 강원 21건, 경북 10건, 서울 10건 등의 신고가 있었다.소방청은 오후 2시까지 출동 및 피해 상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또한 별도로 피해 미발생 상황과 차분한 대응을 안내하는 대국민 재난문자를 송출했고, 현장 위험 파악을 위해 위험도평가단 운영을 지시했다.중대본은 이상민 본부장(행안부 장관) 주재로 산업자원통산부, 국토부, 환경부, 기상청 소방청,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영상으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피해상황과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한반도에서 규모 4.0이 넘는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난해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이후 10개월여만이다.
◆서울서 온 40대 기장 앞바다서 카약 타고 표류하다 구조
29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경 부산시 기장 동암항 인근 약 500m 앞바다에서 카약을 타던 40대 남성 A씨가 체력 소진으로 표류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서울에서 이곳을 찾은 A 씨가 이날 오전부터 1인승 카약 레저활동을 하던 중 급격한 기력 저하 현상을 보이자, 옆에 있던 일행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 카약 표류객을 구조한 뒤 건강상태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가을·겨울 바다 날씨는 매우 급격히 변화하고, 오늘도 높은 파도와 바람으로 해상기상이 좋지 않았다"라며 "레저활동시 해양레저 환경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천안 양계장 화재...1800만원 상당 재산 피해
29일 오후 3시 54분경 충남 천안시 풍세면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계사 5개 중 4개와 컨테이너 1개 동 등을 태워 1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약 1시간 뒤에 진화됐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항 해안가서, 80대 추정 남성 숨진 채 발견
29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해안가에서 8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성은 수면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한편 포항해경은 현재 숨진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 상가 건물서 화재...5명 연기 흡입
29일 밤 10시 34분경 대구 중구 동성로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에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54대와 인력 15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여 만인 30일 밤 0시 38분에 불이 진화됐다
이 건물은 전체 6층으로 화재는 1층 상가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5명이 연기를 마셨으나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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