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상' 대전 현대아울렛 합동감식...화재 원인 규명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0:47:48
  • -
  • +
  • 인쇄
▲ 대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이튿날인 27일 오전 소방당국,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에 나서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된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소방당국 등 8개 기관은 27일 오전 CCTV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발화지점으로 확인된 지하 1층 하역장 인근 정밀 감식에 나선다.

조사 관계자는 “CCTV영상에는 종이상자와 의류 등이 많이 쌓여있는 하역장 쪽에 1톤 화물차 기사가 주차하고 내려 하역작업을 하던 중 주변에서 불길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경찰은 국과수에서 사망자 7명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한 부검도 진행 중이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안전 설비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확인할 부분이다.

합동감식반은 현대아울렛 측이 지난 6월 소방점검에서 지적받은 24곳을 제대로 개선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당시 스프링클러나 제연설비 등에서는 별다른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아울렛 측은 “119구조대 도착 당시 지하 1층 바닥에 물이 있었다”며 스프링클러 정상 작동을 주장했다.

경찰은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은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

검찰도 화재수사지원팀을 구성하고 화재 원인 규명 등 경찰 수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시 유통업체 첫 법 적용 사례가 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유림 기자 이유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