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은 예상했던 것일 뿐..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단단한 흐름 속 웨이브,위믹스 주춤해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6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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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비농업고용 528K 증가
- 9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우려
- 가상자산들, 견고한 흐름 보여줘
- 유가,환율,금리 반드시 살펴야
- 홍콩의 야경같은 시장

시장은 예상보다 단단한 움직임을 이어주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고 9월 FOMC에 대한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세는 종일 견고하게 버티며 최근의 하방경직이 계속되는 느낌이다. 미국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s)가 528K로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7월 실업률도 3.5%를 기록하며 9월 FOMC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지만 일시적일 것으로 보여 흔들릴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은 평온한 모습이다. 그동안 가산자산 시장과 세계 증시를 짓누르는 악재로 금리와 환율 불안 그리고 유가, 곡물 등 원자재 상승이 손꼽혀 왔었다. 많이 가셨지만 다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거시경제 전반을 잘 살필 필요가 있을 것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0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9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더리움클래식은 4만9850원에, 웨이브는 823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3320원과 1785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리플은 496원에, 위믹스는 3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제공)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는 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만2803.4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4145.1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50% 내린 1만2657.56을 기록했다. 개장 전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준의 긴축(자이언트스텝)이 더 힘을 받게 됐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 원인이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267%까지 폭등하기도 했는데, 경제 측면에서 좋은 소식은 분명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금리에 쏠리면서 애플(-0.14%), 마이크로소프트(-0.26%), 알파벳(구글 모회사·-0.55%), 아마존(-1.24%), 테슬라(-6.63%),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03%) 등 기술주들이 타격을 입었다. 시장의 관심은 당분간 다시 금리와 FOMC에 집중될 가능성을 염두에는 둬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이십 년 전 홍콩을 방문했을 때 기막힌 야경에 넋을 잃었던 적이 있다. 그러나 다음날 꼬릿한 냄새와 함께 마주했던 낮의 풍경은 실망스러웠었다. 화려함을 벗어낸 낮의 풍경은 많이 달랐다. 냉정히 말해 지금 시장도 그럴듯해 보이나 도처에 위험이 깔려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라고 하나 평소에 자주 웃음 짓는 자가 진정한 승자라고 믿는다. 리스크 관리와 철저한 지표 분석이 매우 중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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