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한 시장 흐름..이더리움,이더리움클래식,비트코인 견고해..미 고용 호조가 악재일 수는 없어..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6 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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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2만3200달러 횡보
- 9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우려
- 가상자산들, 견고한 흐름 보여줘
-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는 시장..

주말 가상자산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차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고 9월 FOMC에 대한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시세는 종일 견고하게 버티며 최근의 하방경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이언트스텝'과 금리에 다시 신경을 써야될 것으로 보인다. 미 증시와 비트코인은 중요한 분수령에 서 있다. 극단으로 나뉜 의견들에 현혹되기 보다는 지표와 팩트에 충실하며 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다.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30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9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으며 이더리움클래식은 5만1590원에, 웨이브는 8220원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와 샌드박스는 각각 5만3590원과 1790원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리플은 496원에, 위믹스는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 (사진=픽사베이)

 

 

최근 3개월의 시장을 복기해 본다면 4웗부터 불안하던 시장은 5월에 조정을 보이기 시작했고 6월에 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협을 받으면서 고꾸러졌었다. 7월 첫주부터 기술적 반등을 시작하더니 이제는 추세가 바뀌었다는 식의 '카더라'들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반등이 반갑지만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앞으로의 행보도 '오리무중'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소위 '빚투'라 불리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과 기관들의 손절매가 상당 부분 정리되었다는 점이 반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증시의 반등이 일조를 한 것도 인정해야 한다. 반면 테라로 촉발된 업체들의 신뢰에 대한 불신과 여러 곳에서 감지되는 경기 침체의 징후들은 투자자들에게 공포를 남아있다. 먼저 최근 유가의 하락은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를 우려하는 것에 기인하는 것이 문제다. 또한 미국 서비스 구매자관리지수(PMI)의 급락 등 여러 신호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세계 부동산 경기도 가라앉는 등 좋지 못한 신호들이 넘쳐나고 있다.

 

잔꾀 부리지 마라.

결국 손해 보는 이는 그대일지니.

- 아리스토 텔레스

 

최근 증시와 가상자산의 반등에 너무 짧은 시각으로 쫓아서는 안된다. 보다 긴 안목으로 잔꾀가 아닌 차분하고 듬직한 대응이 필요하다. 최근 시장은 반등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앞으로의 행보가 '오리무중'이라 할 수 있다단기 변동성에 현혹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최근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경고 등을 무시하고 실적 개선과 장미빛 미래를 차압해 당겨쓰는 반등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소비자에게 물가 급등을 전가해 이뤄낸 기만이며 애플의 긴축 정책 전환과 스태그플에이션의 현실화, 수요 감소에 따른 유가 하락 등 경기 하강은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슬프지만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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