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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번역기에서 '김치용 배추'를 검색하면 나오는 영어 표기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구글 번역기에서 ‘김치용 배추’의 영문표기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인정한 ‘Kimchi cabbage’가 아닌 ‘김치를 위한 중국 배추(Chinese cabbage for Kimchi)’로 번역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4일 SNS에 “최근 ‘배추’의 영문표기가 ‘Chinese cabbage’인데, 이것을 좀 바꿀 수 없냐는 문의를 가장 많이 받았다”며 “중국의 ‘김치공정’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배추의 영문표기에 ‘차이니즈’가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셨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서 교수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가 ‘김치용 배추’의 영문명을 ‘Kimchi cabbage’로 인정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서 교수는 “국제 식품분류상 ‘Chinese cabbage’에 속해있던 국내산 배추는 지난 2013년 'Kimchi cabbage'로 분리 등재됐다”며 “하지만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구글번역기에서도 현재 ‘김치용 배추’를 ‘Chinese cabbage for Kimchi’로 번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글 번역기에서는 ‘김치’와 ‘kimchi’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간체 및 번체 모두 ‘파오차이(泡菜)’로 결과가 나오는데, ‘신치(辛奇)’로 시정해 줄 것을 구글 측에 꾸준히 항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서 교수는 “지금부터라도 김치에 관한 표기 오류부터 올바르게 바꿔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김치에 대한 정확한 표기를 위해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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