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십명 ‘경적 울리고, 곡예 운전’ 등 심야 폭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8 11: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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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청소년 수십명이 광주 도심에서 4시간여 동안 경적을 울리고 곡예 운전을 하는 등 심야 폭주 행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12 상황실에 광주 광산구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일원 임방울대로에서 폭주족들이 곡예 질주를 벌인다는 신고가 잇달았다.

이날 0시 42분부터 오전 4시 10분까지 총 26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륜차와 승용차 등 약 20대가 대형 교차로인 국민은행 사거리를 중심으로 갈지자로 곡예 운전을 하고 경적을 울리고 심야 시간대 도심을 질주했다.

특히 이들은 경찰관이 해산을 요구하면 수적 우세를 이용해 주변을 둘러싸고 조롱하며 흩어졌다가 모이기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주족 무리 대부분은 청소년이고 50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오전 1시 30분경 곡예운전을 하던 이륜차 1대가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청소년 1명이 다쳤다. 사고를 낸 청소년은 운전면허 없이 무등록 이륜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SNS를 통해 이른바 ‘좌표찍기’로 이날 새벽 광주 수완지구 일대에서 폭주 모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목적 기동대 2개 팀, 형사 1개 팀, 교통 순찰차 4대, 담당 및 인접 지구대 순찰차 여러 대를 투입해 오전 5시경 이들을 해산시켰다.

경찰은 유사한 폭주행위에 대응·예방하도록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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