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국인 최초로 EPL 빅 6 클럽 ‘주장’ 자리 꿰찼다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3 11: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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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매일안전신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한국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빅 6 클럽의 주장 완장을 찬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2023-24 시즌 주장으로 임명된 것이다.

토트넘은 12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 주장으로 임명됐다. 위고 요리스에게서 완장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부주장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이 임명됐다.

토트넘은 2015-16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주장을 맡았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결별을 앞두고 있고, 프리 시즌 때 주장 완장을 찬 해리 케인마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해 새로운 주장을 선출해야 했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이미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말해뒀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즌, 이 유니폼·완장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쏘니(손흥민의 애칭)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췄다. 새 주장으로 그를 고른 건 이상적 선택”며 “모두가 손흥민이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걸 안다. 라커룸에서 모두의 존경을 받는다”고 말했다.

손흥민에 앞서 EPL에서 정식 주장으로 임명됐던 한국인은 2012-13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주장을 맡았던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다.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역대 최장수 주장’이기도 하다.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부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을 캡틴으로 세운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2023-2024시즌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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