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완도금일해상풍력 금융주선 계약 체결...생산적 금융 모델 구축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4: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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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이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금융주선을 맡는다.(사진: 하나은행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금융권도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은행은 국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에 나서며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과 민간 투자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인프라 프로젝트인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금융주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추진한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 협력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나은행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개발과 건설,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상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단계 이전부터 사업 구조를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점검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3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통해 조성한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활용해 해당 사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PF 및 착공 단계로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단순한 금융 제공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업에 민간 자본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금융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 생산적 금융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초기부터 금융기관이 참여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 유치를 지원함으로써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기관투자자를 연결하는 금융플랫폼 역할을 적극 수행해 국내 친환경·재생에너지 인프라 영토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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