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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매일안전신문] 친형과 횡령 혐의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52)씨의 아버지 박모씨(84)가 “박수홍의 다리를 부러뜨리지 못한 게 아쉽다”며 아들이 부모, 친형을 도둑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5일 SBS 연예뉴스는 전날 박씨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박씨는 인터뷰에서 박수홍의 정강이를 걷어찬 사실을 인정하며 “다리를 부러뜨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박씨는 큰 아들의 횡령 혐의는 모두 자신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형은 모닝 타고 다녔다. (박수홍은) 도둑놈의 XX 아니냐”며 “언론에서 부모가 자기한테 빨대를 꽂았다는 식으로 만들어놨다. 아내도 가슴이 아파서 자다가 가슴을 치고, 나도 심장이 안 좋아져서 병원을 다닌다”고 말했다.
박씨는 박수홍을 폭행한 게 ‘인사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형은 수의를 입고 앉아 있는데, 부모를 봤으면 (박수홍이) ‘그동안 잘 계셨어요’라든지, 아니면 ‘미안합니다’라고 해야 하지 않느냐”며 “그래서 정강이를 한 번 때렸다. 그동안 뒷바라지를 그렇게 해줬는데, 그렇게 대우하는 게 맞느냐”고 흥분했다.
박씨는 ‘박수홍이 어떤 부분을 미안해야 하느냐’고 묻자 “팔십 나이든 부모를 이런 데까지 불러서 조사받게 했으니까 그렇지”라고 말했다.
박씨는 큰 아들이 실제로 돈을 번 게 얼마되지 않았다며 부동산으로 수백억원을 보유한 것도 “큰 아들이 부동산을 잘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마곡이 허허벌판이었을 때 큰 아들이 나를 데려가서 ‘아버지 여기 어떠시냐’ 했다”며 “그렇게 큰 아들이 투자를 한 거다. 상가 8개를”이라고 말했다.
박수홍 친형 박씨는 서울 마곡동 일대에 상가 8채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가치만 해도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박수홍이 배신하고 도망가서 1년 반 만에 만났는데 인사도 안하는 게 맞는 거냐”며 “그게 무슨 아들이냐”고 박수홍을 비난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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