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충남 거리서 아내 살해...경찰, 50대 남성 체포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6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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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50대 남성이 대낮 거리 한복판에서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했다. 앞서 피해자는 경찰에 네 차례 가정폭력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16분경 서산시 동문동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여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피해자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경찰에 가정폭력 신고를 했고 첫 신고가 접수된 지난달 1일 이후 경찰은 이들을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가 재차 아내를 찾아가 상해를 입혔고 경찰은 법원에 피해자 보호명령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경찰은 가정폭력 혐의로 A씨를 상대로 사건을 조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출동 당시 피해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했고 법원에서는 접근 금지 등의 피해자 보호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한 명의 피해자라도 막으려고 늘 노력하지만 이번 사례오아 같이 경찰도 어떻게 할 수 없는 법적인 한계가 있어서 늘 아쉬움이 든다”고 전했다.

여론도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법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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