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검찰총장 후보였던 여환섭·김후곤, 변호사 개업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5 13: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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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환섭 전 법무연수원장(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여환섭 전 법무연수원장과 김후곤 전 서울고검장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여 전 원장과 김 전 고검장이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 및 개업 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여 전 원장과 김 전 고검장은 새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원석 대검찰청차장검사가 최종 지명된 후 두 사람은 검찰을 떠났다.

여 전 원장은 대검찰청 중앙 수사부 1·2과장과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권력형·비리 사건을 수사해온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2005년 대우그룹 분식회계 사건,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사건 등을 수사한 바 있으며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에 파견돼 근무했다. 지난 2019년에는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 관련 특별수사단장을 맡기도 했다.

여 전 원장은 지난달 7일 검찰을 떠나며 “정치권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줄 것이라는 아름다운 환상을 갖지 말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 9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오른쪽) 이원석 검찰총장이 퇴임하는 (왼쪽) 김후곤 서울고검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 전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장과 대검 대변인, 법무부 기조실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낸 특수검사로 분류된다.

‘고속철도 납품 정·관계 로비사건’에 연루된 정치인 등을 기소하기도 했으며 지난 4월 ‘검수완박’ 입법 국면에서 지검장을 대표해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

김 전 고검장은 지난달 7일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며 “검찰의 봄이 오길 기대하고 또 올 것”이라며 “재야에서 자유롭게 자유인으로 살면서 검찰을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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