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제도 기반 마련... 시행령 국무회의서 확정”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0 14:51:23
  • -
  • +
  • 인쇄
시행령 내달 11일에 공포·시행 예정
▲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 조감도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30일 오후 2시 브리핑에서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시설의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행복도시 자주기능 확충 등을 위해 행복도시 내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되는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5개 국립박물관 및 통합수장고 등이 집적돼 조성되는 대규모 문화시설이다.

행복청은 “오는 2027년까지 4단계에 걸쳐 순차적 건립 예정에 있다”며 “국립박물관 단지 1단계 시설인 어린이박물관 등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서 어린이박물관 등 국립박물관단지 운영법인 설립과 국비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행복도시 박물관단지법 제정안은 2020년 11월 발의된 후 지난 5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지난 6월 10일 공포돼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의 개관 준비를 위한 제도기반이 마련됐다.

그리고 통합운영지원센터에 대한 국비 출연 절차와 수익사업의 범위, 운영평가의 기준·방법 등 법령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한 동법 시행령이 마련돼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 확정됐다. 시행령은 법률 시행일에 맞춰 내달 11일에 공포, 시행될 예정이다.

행복청은 시행령의 제정 시행 이후에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의 최초 준공시설인 어린이박물관 및 통합수장고 등의 내년 하반기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국장은 “우선 박물관단지 시설물 관리 운영, 어린이박물관 등의 전시·교육을 전담하는 통합운영지원센터를 최소 규모로 설립 등기하고, 관리·운영 기본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으로 기재부, 국회 등과 적극 협의해 통합운영지원센터의 운영비를 2023년 예산안에 반영하고, 전문 직원의 공개경쟁채용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운영법인이 정식 출범할 계획”이라며 “운영법인 출범 후 전시교육 프로그램 개발, 각종 장비 ·물품 구입 및 시스템 구축 등을 준비하여 어린이박물관의 차질 없는 개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가 국민들의 문화적 기대에 부응하고 향후 수도권과 지방 간의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행복청에서 추진하는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는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 박물관과 통합수장고, 주차장 등 지원시설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연면적 약 8만 ㎡ 규모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서경 기자 박서경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