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화재 어선 1척 인양 완료..."14일부터 감식"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1 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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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크레인 2대가 화재 선박을 인양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난 7일 한림항에서 정박 중 화재가 발생해 침몰한 어선 3척의 인양 작업이 시작됐다.

11일 오전 8시경부터 사고 선박 3척 가운데 가장 큰 한척(49톤)의 인양 작업이 시작돼 오전 11시 50분경 뭍으로 올리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제주시와 해경은 사흘에 걸쳐 하루 한 척씩 선체를 인양할 계획이다. 내일과 모레에는 최초 발화한 사고 선박(29톤)과 그 외 어선(20톤)을 각각 인양할 예정이다.

최초 발화 선박은 뱃머리 부분만 수면 위로 올라온 채 선체 대부분이 침몰한 상태다. 수중 수색 결과 따르면 기울어진 채로 깊이 20~30cm가량 되는 펄 위에 가라앉아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날씨 등 여건에 따라 계획이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우선 14일까지 사고 선체들을 모두 뭍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양 작업 완료 후 오는 14일부터는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10시 20분경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해 있던 29톤짜리 어선에서 배선 작업 중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양쪽 배에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선장과 선원 등 3명이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40대 한국인 및 인도네이시아인 등 선원 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29톤짜리 어선의 실종 선원 2명이 사고 당시 기관실에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감식과 함께 기관실 내 실종자 수색도 실시한다.

해경 관계자는 “폭발 당시 실종자들이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서잉 잇어 해상과 해안가에 대한 수색을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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