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140억 해킹 피의자 필리핀서 강제 송환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3 15: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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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필리핀 사법기관과의 공조로 검거한 140억원대 가상자산 해킹 피의자 A씨를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했다. 사진은 필리핀 현지에서 A씨가 검거되는 모습. (사진, 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백억원대 가상자산을 해킹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붇잡혔다.

23일 경찰청은 필리핀 사법기관과의 공조로 검거한 140억원대 가상자산 해킹 피의자 A(46)씨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A씨는 국내 공범들과 공모해 피해자 1명의 가상자산을 해킹해 140억원가량을 불법 취득한 뒤 필리핀에서 이를 인출하는 방식으로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개월간 추적해 필리핀 내 A씨 은신처 2곳을 파악했고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에 국제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신청하고 한국인 관련 범죄를 전담하는 현지 파견 경찰관 필리핀 '코리안데스크'에 신속한 추적을 지시했다.

코리안데스크는 현지 경찰과 은신처 인근에서 잠복 중 A씨를 검거했다.

강기택 경찰청 인터폴국제공조과장은 "공조 요청을 받은 지 한달만에 검거한 우수 공조 사례"라며 "해킹 범죄 특성상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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