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필리핀 마약단속청과 해상 마약범죄 대응 위한 협력약정서 체결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6: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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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25일 오후 인천 송도 본청에서 필리핀 마약단속청과 해상 마약범죄 대응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해양경찰청이 필리핀 마약단속청과 해상 경로 이용한 마약류 밀수‧국내 밀반입 선제 차단 위한 실질적 공조 기반을 마련한다.

 

해양경찰청이 25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필리핀 마약단속청과 해상 마약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약정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용진 해양경찰청장과 이사 가니 네레스(Issa Gani Nerez) PDEA 청장이 직접 참석해 서명했으며, 양 기관은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수·운반·유통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협력약정서에는 해상 마약범죄 관련 정보 및 동향 공유, 마약범죄 기법·은닉 수법 분석 등 수사 전문성 교류, 필요시 합동·공조수사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올해 들어 주요 항만을 통한 대량 마약 밀반입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는 등 해상 유통 경로가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안전의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필리핀 간 협력 채널을 공식화함으로써 국제 해상 마약 범죄 차단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24년부터 국제 해양마약 컨퍼런스(M-NIC)를 개최하는 등 그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해상법집행기관과 정보공유 및 공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PDEA와의 협력약정 체결을 통해 해상 마약범죄 대응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구축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마약 문제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범죄”라며,“해상 마약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 법집행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약정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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