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8일 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5시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포항, 경기 파주시,인천남동구,경남창원, 경북김천,인천중구, 인천남동구, 인천서구 등에서 사고 · 화재 등이 발생했다.
| ▲고흥 폐기물 야적장 화재 진화 (사진:전남소방본부) |
◆고흥 폐기물 야적장 화재 사흘째…진화율 50%
28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53분경 전남 고흥군 도양읍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5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야적장에 쌓인 폐기물과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화재 진화율은 50%로 진화 작업은 다음 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화재진화 차량 등 장비 14대, 인원 1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이어간다.
또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포항 선박부품 공장서 40대 근로자 사망...중대재해 조사
28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경 경북 포항시 현대힘스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철판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A씨는 하청업체 근로자로선박 블록조립 작업을 위해 크레인을 이용해 철판을 내리던 중 철판과 머리가 부딪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공장은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고용당국은 사고발생 후 현장에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재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 5명 이상,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업장에서 중대산업 재해가 발생할 경우 원·하청 업체의 안전보건조치 의무 여하에 따라 경영책임자 및 안전보건관리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중대재해법은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파주 가스용기 업체서 47ℓ 수소가스 용기 폭발...남성 1명 부상
28일 오전 10시 22분경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가스용기 업체에서 수소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1명이 머리에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장비 21대와 인력 53명을 동원해 약 30분만인 오전 10시 53분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사고는 해당 가스용기 업체 내 화물차에 적재된 47ℓ짜리 수소용기 30개 중 1개가 넘어지면서 수소 누출과 스파크에 의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소방 등 관계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반도체 공장서 배기관 공사하던 4명 추락해 부상
28일 오후 1시경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반도체 관련 공장 건물 2층에서 남성 작업자 4명이 4m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공장 건물 2층 천장에서 배기관 공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허리 등을 다친 작업자들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창원 개구리섬 인근서 어선 좌초...승선원 무사
28일 오후 1시 5분경 경남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 개구리섬 주변 해상을 지나던 1.9t급 연안 복합 A 호가 좌초됐다.
이 사고로 A 호는 중간 부분이 파손돼 왼쪽으로 기울어졌고, 혼자 탑승했던 선장 70대 B씨는 대피하지 못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112 경찰 신고를 통해 접수된 구조 요청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1시 56분경 B씨를 구조했다.
한편 해경은 "A 호가 바위를 못 보고 운항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물때와 기상을 고려해 좌초 선박을 인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서 아우디 승용차, 공사차량과 충돌...4명 사상
28일 오후 2시 25분경 경북 김천시 아포읍 김천 중부내륙고속도로 김천1터널 인근에서아우디 승용차가 공사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구급센터 측은 병원으로 이송된 동승자들은 운전자의 가족으로 보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한때 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한편 경찰은 승용차 동승자와 도로 작업을 하고 있었던 공사 차량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을왕리 앞바다서 50대 여성 물에 빠져 중태
28일 저녁 6시 35분경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사람이 물에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소방당국은 신고자 일행이 구조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 중태에 빠져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고자 지인이 A씨를 직접 구조했으며, 신고자와 A씨는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속도로서 추돌사고 후 사라진 운전자...경찰 수사
28일 밤 8시 41분경 인천 남동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서창분기점 인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쏘나타 차량이 모닝 차량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충격으로 모닝 차량은 옆 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8.5t 화물차를 충돌했으며, 모닝 차량 운전자 A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전복된 쏘나타에 탑승해 있던 남성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넘어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를 쫓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쏘나타 차량 소유주와 실제 운전자는 다른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도주한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인천 빌라서 화재, 2층서 발생한 불로 60대 남성 숨져
28일 밤 10시42분경 인천 서구 석남동 한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빌라 2층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은 집기류를 비롯한 집 내부 30㎡를 태워 소방 당국 추산 32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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