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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기 화백의 화풍을 교육받은 AI가 그린 그림. (사진=트위터) |
[매일안전신문] 최근 심근 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 김정기 작가의 그림체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다. AI 개발자는 추모의 뜻에서 개발했다고 밝혔으나 ‘고인 모독’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현지 시각) 한 프랑스 트위터 이용자는 “고 김정기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만들었다”며 김 작가의 그림체를 모사하는 AI 모델과 이 모델이 그린 작품들을 공개했다.
작품은 원화의 거친 느낌, 특유의 자세한 묘사 등 김 작가의 생전 화풍을 빼닮아 있었다. 이 이용자는 “김 작가의 스타일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고려하면 결과물에 상당히 만족한다”며 AI와 작품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크레디트를 남겨 달라고 했다.
트위터 이용자들 반응은 싸늘했다. 한 이용자는 “김정기의 그림에는 사연이 있다. 그리고 그는 해부학에 통달한 작가”라며 “(AI가 그린 그림은 김정기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무의미한 편집에 가깝다. 어떻게 이걸 ‘경의’로 생각할 수 있느냐”고 발끈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김정기의 라인워크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광채, 구도, 뛰어난 각도, 원근감, 캐릭터, 상상력 등이 누락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훌륭한 결과물”이라며 “이건 기술적 쓰레기”라고 맹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프랑스 트위터 이용자는 “AI는 작가의 스타일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법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용자는 8일 트위터에 “몇몇 사람이 내가 그의 작품을 표절하거나, 그의 행보를 무시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분명 이 작품(AI가 그린 작품)은 완벽하더라도, 예술가의 마음과 재능을 대체하진 못할 것이다. 이는 작가의 스타일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법일 뿐”이라고 적었다.
이어 “AI 예술을 받아들이거나, 무시하거나, 싫어할 수 있나 이 자체가 어떤 것도 파괴하거나, 대체하진 않는다”며 크레디트 요청도 ‘공유’를 위한 것이었을 뿐 “작품 자체에 대한 크레디트는 김정기 작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기 작가는 지난 3일 프랑스 파리 일정을 마친 뒤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심장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김 작가는 밑그림 없이 종이에 즉흥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 기법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으며 “일러스트계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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