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출신 김재희, 2000억대 투자범행 가담 혐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05: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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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김재희가 2천억 원대 불법 투자금 모집, 이른바 '폰지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일당 69명 중에 김재희가 포함됐다.

경찰은 앞서 범행 업체 공동 대표 2명을 구속 송치하고 김재희를 포함한 67명의 공범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사진, MBN '특종세상' 캡처)



공동 대표 등 일당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투자자 약 3만 명으로부터 총 2089억 원의 불법 투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기 피해자는 총 306명으로 피해 금액은 19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김재희는 해당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를 맡아 전국 각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회사 사업을 홍보하고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투자자 유치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희는 이 역할로 급여 명목 1억 원과 고가 승용차, 8천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김재희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범행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희는 부활의 3대 보컬인 고 김재기 씨의 동생이며 1993년 '사랑할수록'으로 데뷔해 부활 3집과 4집 앨범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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