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형화물차 사각지대 안전장치 필요성 분석 발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1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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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대형차량의 사각지대가 보행자 사고 위험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안전장치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경찰청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형 화물차의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이 승용차 대비 2~6배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덤프트럭 등 대형 차량이 우회전할 때 발생한 보행자 사고 치사율은 승용차보다 27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소가 5톤 이상 대형 화물차 8종의 사각지대 거리를 실측한 결과, 우측 사각지대는 평균 8.17m로 승용차 대비 3m 이상 길게 나타났다.

또한 만 7세 어린이 기준(120cm 높이) 우측 사각지대는 평균 3.21m로,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는 최소 5m 이상, 성인은 최소 3m 이상 떨어져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높은 운전자 눈높이(평균 2.5m)와 도어패널 구조가 사각지대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연구소는 유럽과 일본이 직접 시계 범위 확대와 사각지대 경고장치 의무화를 시행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대형차량 대상 첨단안전장치 보급과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요한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형 화물차의 캐빈 높이를 낮추고 조수석 도어 하단 창유리 적용하는 직접 시계 개선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우측 및 전방 사각지대에 있는 보행자 등을 인식하는 첨단장치를 장착하는 방법이 있다”며 “특히 우회전 시 보행자 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덤프트럭 등에도 사각지대에 대한 사고예방 장치가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등이 뒷받침되면 대형차량 사각지대 사고 예방에 큰 효과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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