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연대 이어 서강대도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3 16:56:53
  • -
  • +
  • 인쇄
▲ 서강대학교(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강대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41분쯤 서강대 교무처 소속 종합봉사실에서 관련 신고를 접수했다. 메일에는 ‘학교에 과산화아세톤 폭탄을 설치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메일을 확인한 총무팀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서강대 교내외를 수색했다. 다행히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은 오후 2시 40분쯤 모두 철수했다.

경찰은 메일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 학교 내 사람들을 전면 대피시키지는 않았다.

이번 협박 메일은 지난 2일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에 발송된 메일과 비슷한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각 대학에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성 내용이 담긴 메일이 전송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연세대에서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과 합동 수색을 진행했다. 서울 성북경찰서, 성동경찰서도 각각 고려대, 한양대에서 신고를 받고 교내 수색을 벌였으나 특이 사항은 없었다.

경찰은 일본에서 해당 메일들이 발송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을 넘겨받아 협박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학 측도 경찰의 24시간 연계 순찰과 경비업체 자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