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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헬기 (사진= 충남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30일 오전 11시 52분경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의 한 농로 인근에서 레미콘 차량을 운행하던 70대 남성 A씨가 갑작스러운 감전 사고를 당해 인근이 한바탕 소란에 휩싸였다. 이번 사고로 A씨는 하체 부위에 심각한 4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당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헬기로 충북 청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A씨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자칫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사고 차량의 타이어가 파손된 정황을 확인하고, 인근 전신주의 고압선이 절단되면서 차량과 접촉해 운전석에 있던 A씨에게 강력한 전류가 흐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불에 탄 새 사체가 발견되기도 하는 등 당시의 위험했던 상황을 방증하고 있다. 당국은 전신주의 고압선이 왜 절단되었는지에 대한 경위와 사고 당시 현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압선 인근에서 장비를 운용하는 대형 차량은 조금의 실수만으로도 치명적인 감전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자는 작업 현장에 진입하기 전 주변의 전선 배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작업 중에도 철저한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 관계 기관 또한 전력 설비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노후화된 전선이나 절단 위험이 있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현장 안전 관리 지침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고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감전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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