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 편의점 여성 알바 폭행한 20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5 1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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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만취 상태에서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 같다”며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20대가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특수 상해,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쯤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B씨(20)와 50대 손님 C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특히 A씨는 폭행을 말리던 C씨까지 가게 있던 의자를 사용해 가격하는 등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A씨 범햄으로 B씨는 염좌와 인대 손상, 귀 부위를 다쳤으며 C씨는 어깨, 이마, 코 부위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어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이 담긴 냉장고 문을 세게 여닫는 등 난폭한 행동을 B씨가 말리자, 계산대 위에 있던 B씨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린 뒤 폭행했다.

또 이 과정에서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폭행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 이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피해자들 부상 정도가 심해 아직 완벽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며 “피해자들이 회복되면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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