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9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수 동월대비 37만 8천명↑ 월별 가입자 수 30만명대↓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8: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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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이 1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9월 노동시장 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9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동월대비 37만 8천명 증가했지만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30만명대로 하락하며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7만8000명 증가했다.

 

올해 들어 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1~5월 50만명대를 기록하다 6~8월 40만명대, 지난달 30만명대로 하락했다.

 

월별 가입자 증가폭이 30만명 수준인 건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증가했던 직접일자리 사업 축소로 공공행정 가입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공공행정 가입자는 지난 5월 -5600명, 6월 -2만7600명, 7월 -3만2300명, 8월 -2만5700명, 9월 -4만7300명으로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

 

인력공급업, 무점포소매업, 영화관운영업 등 일부 업종 가입자 증가폭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년 전에 비해 27만2000명 증가한 1028만7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역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2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최근 5개월 동안 감소세다.

 

가입자 수는 368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만4000명 증가했다. 대부분 업종에서 가입자가 증가했지만 조선업은 600명 감소했다.

 

천경기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출 둔화가 가시화되고 경기 침체도 장기화되고 있어 앞으로의 고용상황도 낙관하기는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2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60세 이상(20만3000명), 50대(12만3000명), 40대(4만5000명), 30대(1만6000명) 등 순이다.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유지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넉달 연속 1조원 밑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2억원 감소한 9261억원이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년 대비 2000명 증가한 8만1000명, 전체 수급자는 4만1000명 감소한 57만1000명이다. 1회 지급액은 약 143만원이다.

 

고용부가 매달 중순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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