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현대아울렛 2차 합동감식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7: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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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행된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 오전 감식을 끝내고 현장 감식반이 나오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8명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참사 현장에 대해 27일 1차 감식을 벌였다.

김항수 대전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부터 1시간 정도 감식 후 “불이 처음 목격된 지하 1층 하역장 일대를 집중적으로 감식했는데 인화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전기설비가 원인인지, 스프링클러나 옥내소화전 등 방재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은 현재로서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당초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선 "1톤 화물차는 연료통이 있는 것으로 봐서 내연기관 차량"이라며 "인근에 충전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현장 감식반 관계자는 “연기로 인한 사고라고 생각했는데 불길도 컸던 것 같다”며 “지하주차장 거의 모든 곳이 그을려서 칠흑같이 어두웠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경부터 4시 30분경까지 진행된 오후 감식에서는 트럭 주변과 낙하물, 스프링클러, 화재수신기, 화재감지기, 소방화재시설 등 시설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오늘 합동감식에서 수거한 화물차 등의 잔해물은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화물차가 발화지점인지, 가연성 물질이 검출되는지를 분석한다.

현장 합동감식반은 내일 오전 2차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유족들과의 간담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희생자 7명에 대한 부검 결과 일곱 분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 불로 인한 게 아닌 질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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