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 영등포-신길동 방화저지른 30대 체포...김해시 공장 근로자 2명 추락사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5 18: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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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15일 영등포 방화피의자가 하룻밤새 두차례 화재를 질러 현주건조물 방화치사혐의로 체포됐다. 같은날 부산 고용 노동청은 전날 크레인 사고로 추락사한 2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영등포경찰서 전경(사진:서울영등포경찰서)


◆ 영등포 방화 피의자 하룻밤새 화재 두차례발생...30대 남성 체포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이날 새벽 6시경 3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음주상태로 돈을 훔치려는 목적으로 전날 신길동과 이날 영등포동 건물에 들어갔다가 방화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세상에 대한 불만 때문에 홧김에 불을 저질렀다 “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새벽 6시경 경찰에 검거될 당시에도 음주상태였다.

상가 주인등 피해자와 원한 관계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첫 화재는 전날 밤 11시 5분경 영등포구 신길동 2층 건물에서 발생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이후 이날 새벽 3시 24분경 영등포동 4층 사가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3층 춤 교실학원에 위치해 있던 60대 남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고 같은 건물 4층 가정집에 거주하던 70대 여성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1시간 35분만에 진화됐다


◆ 김해시 자동차 부품 공장서 근로자 2명 추락사...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와 부산 고용 노동청은 김해시 한 공장에서 근로자 2명이 크레인추락 사고로 사망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55분경 김해시 유하동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서 크레인 쇠줄에 매달려 있던 철제 프레스 덮개가 2m아래 공장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프레스 위에서 작업을 준비하던 이 회사 근무자 50대 직원 2명도 바닥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바닥으로 추락한 직원 1명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사고 1시간 30여분만에 사망했다.

나머지 1명은 수술 후 치료 중 하루 뒤인 오늘 새벽 5시경 사망했다.

사고를 당한 직원 2명은 부품 생산에 사용하는 프레스가 고장나 보수작업을 하기위해 프레스 상단에 올라가는 중이었다.

경찰은 크레인 줄이 무거운 철제 프레스 덮개를 들어 올리다가 끊어져 근로자 2명이 덮개와 함께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회사는 상시 근로자수가 50명 이상이다

부산고용 노동청은 중대 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이들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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