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15%까지 오른 안철수, "문재인표 백신패스 반대"...3강 체제 구축 안간힘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8: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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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와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에서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최근 대통령선거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5%까지 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현정부의 코로나19 백신패스 정책에 반대하고 나섰다. 문재인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계기로 3강 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안 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문재인표 백신 패스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청소년 백신 패스 보류하고, 자영업자 영업 제한은 풀 것과 임산부 등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을 없일 것, 백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백신접종의 효과를 국민에게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표 백신 패스’는 비과학, 비합리적이다”면서 “백신 패스를 적용하면서 자영업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모순임을 지적하고 영업 제한을 풀라고 촉구했지만, 정부 반응은 소귀에 경 읽기이다. 백신 패스를 적용하면서 왜 영업시간을 제한합니까? 저녁 9시만 되면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 지하철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는 상황을 분산시키는 것이 방역에 더 효과적이고 자영업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법원 판단도 존중해야 하지만, 이와 별개로 접종률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제도를 운용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정부는 청소년 백신 패스 적용 이전에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갖는 불안감을 먼저 해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접종률을 높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임산부, 특이체질 등 부득이하게 백신접종을 하기 어려운 분들은 PCR 검사서로 대체하고, 감염 후 회복된 분들도 백신 접종자와 동일하게 대하는 것이 맞다”면서 “백신접종이 코로나19 차단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 등 정부가 가지고 있는 백신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빠짐없이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에 대한 불신은 정부의 비밀주의 탓이 크다”며 “대통령이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나와 국민들이 갖고 있는 여러 의구심, 특히 백신접종이 가져오는 효과를 성실하게 설명함으로써 정부 방역 대책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 방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지지율 15%를 기록하는가 하면 호감도 조사에서 가장 앞섰다.

 지지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6%, 심상정 정의당 후보 5%로 나타났다. 호감도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38%로 가장 앞섰고 이어 이 후보 36%, 윤 후보 25%, 심 후보 30%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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