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서 총기 난사할 것” 경찰, 30대 직장인 체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8 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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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2025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8일 SNS에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불꽃축제 당일인 지난 27일 오후 축제 관련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한강에 가서 총기 난사로 다 죽이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접수한 광주경찰은 인스타그램 본사와 국제 공조를 통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또 불꽃축제 시작 전 특공·기동대를 배치, 안전 관리를 위한 수색을 벌였다.

신원 특정에 성공한 경찰은 이날 오전 자택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범행 동기를 비롯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살해 예고글 등을 게시하는 행위는 사람들을 불안에 빠트리고 국가 공권력의 적정한 행사를 방해하는 중대 범죄로서 형사 책임뿐만 아니라 민사 책임까지 지게 될 수 있다”며 “홧김이나 장난으로라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2000년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 SBS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3대 불꽃축제 가운데 하나다. 매년 9~10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대한민국, 이탈리아, 캐나다 3개국 연화팀이 참가해 가을 밤을 불꽃으로 수놓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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