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집단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진 중학생들 검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9:28:26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담뱃불로 지진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중학생 A(14)양을 구속하고, B군 등 동급생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쯤 인천 한 길거리에서 초등학생 C양을 집단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가해 학생들은 “누군가를 때리고 싶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소셜 미디어에는 당시 상황을 전하는 ‘인천 초중등학생 학교폭력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후배를 집단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자신의 SNS에 당당히 글을 올렸다”며 피를 흘리는 피해 학생의 사진을 첨부했다.

피해 학생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 따르면 이들은 “그냥 너 때리러 온거야”라면서 C양을 단소로 때렸다. 담뱃불로 C양을 지지기까지 했다.

작성자는 “경찰이 와서 응급실에 갔는데 뇌진탕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당일 신고를 받고 피의자 5명을 특정했다. 범행을 주도한 A양에 대해선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인천지법은 지난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소년인 피의자를 구속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고 도주할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추가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