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모텔서 흉기 난동… 3명 사망, 1명 중상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20: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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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 3명은 모두 중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4층짜리 모텔에서 10대 A양이 112에 신고 전화를 걸었다.

A양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수화기 너머로 고함과 “하지 마!”라는 외침을 듣고 긴급 상황으로 판단, 경남소방본부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모텔 건물 앞에서 추락해 있는 20대 피의자 B씨를 발견했다. 모텔 3층 객실 화장실에서는 A양, C군, D군이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다. A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4명 모두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A양, C군, B씨는 사망했고 D군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모텔에 혼자 입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양에게 연락해 모텔에서 만났고, A양은 C군·D군과 동행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C군과 D군이 따라오자 3명 모두를 해치고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생존자 진술과 CCTV 분석, 모텔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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