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수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생활비 1.3억 투자금 5억 미변제" 주장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07: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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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천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지인 A씨에게 수억 원대 금액을 빌리거나 투자받고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달 이천수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당초 서귀포경찰서에 접수된 후 제주경찰청으로 이관됐다.

고소인 A씨는 이천수의 오랜 지인으로 전해졌다. A씨의 고소장에는 이천수가 2018년 11월 수입이 없다며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요청했고 2021년 4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약 1억 3천만 원을 송금했으나 2023년 말까지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2021년 가을부터는 연락마저 끊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이천수 인스타그램)





또한 A씨는 이천수가 2021년 외환선물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지인 B씨를 소개하며 투자를 권유해 5억 원을 송금했으나 투자금 원금은 물론 수익금도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천수와 B씨를 함께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5일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이에 대해 이천수 측은 "돈을 받은 것은 맞지만 A씨가 그냥 쓰라고 준 돈"이라며 사기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입장이다.

금전을 편취할 기망 의도가 없었으므로 사기가 아니라는 주장이며 외환선물거래 투자 권유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수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구독자 78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리춘수'와 제주도 서귀포시에 축구교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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