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훼손 시신 다수 발견” 96만 유튜버 경찰 조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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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유튜브)


[매일안전신문]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일본 온라인에 퍼뜨린 유튜버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구독자 9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한국인 선생님 데보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유튜버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으로 알려졌다.

데보짱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채널에 “최근 비자 없이 한국에 입국한 범죄자 중국인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발견된 시체가 37건, 비공개 수사 중인 건이 150건으로 총 187건에 달한다”며 또 다른 영상에서 “한국에 사는 일본인은 즉시 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밤에는 절대 혼자 걷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당 영상들은 각각 119만회, 73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X에는 관련 게시물이 2300만 회 이상 조회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유튜버의 정확한 국적과 소재지를 확인한 뒤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런 허위 조작 정보 유포 행위는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외국인의 한국 방문과 투자 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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