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코앞인데… 경찰, 사제 총기 의심 부품 수사 착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6 22: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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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경주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닷새 앞두고 경찰이 사제 총기 제작 의심 부품 발견 첩보를 입수, 전국적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지난달 말 관세청에서 ‘사제 총기 제작에 악용될 수 있는 부품들이 통관 절차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취지의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

국수본은 의심 사례를 취합한 뒤 전국 시도 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 일부 지방경찰청에서는 피의자를 특정해 입건한 상태다. 조만간 강제 수사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도청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사제 총기가 실제로 제작된 정황이나 주요 인사에 대한 암살 첩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국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를 앞두고 테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25일부터 참석 정상들이 출국할 때까지 경찰서 보관 민간 총기 8만 4927정의 출고를 금지했다. 총기 출고는 11월 3일 오전 5시 재개된다.

전국 총포·화약류 취급 업소 1709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도 진행했다. 총기·실탄 유출 여부와 대여·회수 기록을 확인했다.

불법 무기류 유통과 인터넷상 총포·화약류 제조 방법 게시·유포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 10월 31일부터 11월 3일 오전 6시까지는 행사장 반경 2㎞ 내 화약류 사용·운반이 전면 금지된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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