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초월역’ 폭파 협박 게시물… 경찰 수사 착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7 22: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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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경강선 초월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오늘 오후 3시 초월역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자신을 “경기 광주시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폭파 예고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을 조롱하는 내용을 적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초월역 일대를 긴급 통제하고, 오후 2시 40분부터 3시 30분까지 약 50분간 역사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는 등 역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협박 글은 최근 경기 광주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파 협박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 42분쯤 온라인에는 광주 한 고교를 폭파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음 날 낮 12시 45분에도 “오늘 오후 1시 30분 광주 한 고등학교를 다이너마이트로 테러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두 글의 작성자는 모두 자신을 ‘A고교 B군’으로 소개했다. 경찰이 해당 학교로 추정되는 2곳을 각각 2시간, 1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없었다. 지목된 B군은 경찰 조사에서 “그런 글을 올린 적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잇따르는 허위 협박 글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확인하고, 작성자를 검거하는 대로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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