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채금리와 환율 아직 안심은 일러
- 삼성전자 시장 이끈 하루
- 조 바이든, 시진핑 회담 '관계 개선' 우선 밝혀
미국 CPI 안정에 따른 금리 인상 완화에 대한 공감대와 테슬라 등 기술주의 급등으로 우리 증시가 큰 반등을 보여줬다.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을 일궈냈는데, 삼성전자가 모처럼 기관과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2% 가까이 올랐고, SK하이닉스도 3.15% 상승해 시장을 이끌었으며 테슬라의 연이은 급등에 힘입어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필두로 POSCO홀딩스와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주들이 강세를 이어갔다. 그 밖에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사의 상승도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NAVER, LG전자, 삼성물산, 카카오, 셀트리온, KB금융,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등 시총 20위 종목이 모두 올라 코스피는 2.2% 뛴 2,486.27P로 하루를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도 8% 남짓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필두로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JYP Ent,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엠, HPSP, 리노공업, 클래시스 등 시총상위주들이 모두 올라 기염을 토했다. 다만 증시 일봉 상 추세전환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금리와 환율의 강한 진정세가 뒷받침되야 하므로, 섣부른 환호보다는 지속적인 주의와 관심종목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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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금리가 아직 추세적 하락으로 보기 어려운 가운데, 오늘 미 증시는 제한된 등락을 예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가파른 반등을 이어가던 미 증시는 어제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인텔, 나이키, 맥도날드는 물론 JP모건과 씨티그룹, BoA, 골드만삭스, 코카콜라, 셰브론, 홈디포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기준 좋게 장을 마감했다. 현재 유가와 환율은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고, 미 지수는 오늘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차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며칠 동안 조정세를 보인 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이 좁은 박스권을 오가며 소폭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조 바이든과 시진핑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바이든은 '디커플링'보다는 관계 개선이 목표라고 밝혀 논란을 불렀는데, 미 행정부 내에서도 바이든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재선을 위한 험로가 놓인 바이든 입장에서는 다분히 정치적 노림수가 깔린 언행이라고 보여진다. 중동의 포화는 여전하기만 하며 어린이들과 여성들의 희생은 늘어만 가는 형국이다. 네타냐후의 잔인한 행보가 국제사회의 비난을 귀담아 듣길 바라며, 부디 긴장 완화의 불빛이 서둘러 찾아오길 기원해 본다. 글로벌 증시의 탄탄대로도 활짝 펼쳐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개인적으로 팬인 박은빈의 '무인도의 디바'에서 "간절히 원하면 어떻게든 이뤄진다. 뜻하지 않은 방식으로"란 대사가 자주 거론된다.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증시는 결코 바람대로 흐르지는 않는다. 아쉽더라도 더욱 원칙에 입각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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