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제한적 등락 예상,미중 회담 '디커플링' 진전 고대..CPI와 파월 회견 관심,한국 증시 부진 심각

정연태 기자 / 기사승인 : 2023-11-13 23:29:21
  • -
  • +
  • 인쇄
- 미 증시 제한적 흐름 보일 듯
- 이번주 CPI와 파월 회견 앞둔 숨고르기
- 미중 정상회담, '디커플링' 진전 고대
- 실패로 귀결된 공매도 금지, 모두의 비아냥

오늘 미국 시장은 별다른 지표 공개와 이슈가 없어 비교적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 발표할 CPI와 함께 제롬 파월 의장의 회견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 분명하며, 지난주 파월의 발언과 궤를 달리 하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의 2024년 금리 예상치가 논란을 불러 미 국채금리 동향도 주목해야 하겠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차분하게 상승세를 분비하고 있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카콜라 비롯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약보합권을, 알파벳과 엔비디아를 비롯해 애플, 인텔, 메타,아마존닷컴, 나이키, 넷플릭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미국은 이번주 예정된 CPI와 제롬 파월의 회견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 분명해 금리와 환율 동향에 주목해야 하겠다. 기자가 개인적으로 팬인 박은빈의 '무인도의 디바'에서 "간절히 원하면 어떻게든 이뤄진다. 뜻하지 않은 방식으로"란 대사가 자주 거론된다. 깊이 공감하고 있지만, 증시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안타깝지만 원칙에 입각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하고 싶다. 유가는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고, 환율은 상승을 키우며 달러당 1325.33원에 거래 중이다.

 

▲ 미국 증시는 오늘 제한된 범위 내에서 오갈 것이 예상된다.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중동 전쟁은 여전히 포화와 말잔치로 소란스럽기만 하며, 네타냐후는 조 바이든의 미국과 갈등을 보였고 "지금은 승리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전쟁법에도 금지된 병원을 포격하는 등 잔인한 '마이 웨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진핑과 조 바이든의 회담을 앞두고 디커플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역량 확대 등이 기대되는 가운데, 시진핑은 미 재계 측 인사들과의 만남을 중점적으로 타진하면서 샅바싸움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 조 바이든과 시진핑의 회담을 앞두고 '디커플링'에 대한 진전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짙다. (사진=연합뉴스)

 

기술주들의 반등으로 주말 미 증시 강세에 힘입으며 상승 출발했던 우리 시장은 결국 하락 마감하면서 얼어붙은 투심과 환율 상승, 공매도 금지 효과의 역효과로 총체적 난국임을 그대로 드러냈다. SK하이닉스가 반등을 이어갔고,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삼성물산, 에코프로도 강세를 보였지만 NAVER와 LG화학, 삼성SDI를 필두로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셀트리온, KB금융, 포스코퓨처엠, 하이브 등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웠으며 코스닥의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알테오젠, 펄어비스, HPSP 등도 모두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두산로보틱스도 최근 반등을 뒤로 하고 크게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JYP Ent와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급락을 보이며 스트레이키즈와 에스파 등의 신규 앨범 부진으로 외인들의 매도 공세를 집중적으로 떠안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약보합으로 마쳐 반도체주들에 대한 하방경직은 확보해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진단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꿈틀대는 것으로 보이며 환율이 장 중 달러 당 1322.22원까지 오른 점도 악영향을 끼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비교적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등은 박스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4953만원에 거래 중이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연태 기자 정연태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