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해상, 소방 헬기 추락 사고 발생...당국 총력 수색 중

박수호 / 기사승인 : 2019-11-01 07:56:11
  • -
  • +
  • 인쇄
소방대원 5명·응급 환자 1명·보호자 1명 등 7명 타고 가다 추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밤새 수색 작업이 진행됐으나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태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하던 소방 헬기가 추락했다. 사진은 불빛을 비추며 수색 중인 모습. (사진=YTN 뉴스 캡처)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6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 응급 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대구 영남119 특수구조대에서 출발했다. 사고 직후 독도로 옮겨진 부상자와 동료 선원 1명을 태우고 다시 육지로 돌아오던 중 갑자기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국은 헬기와 해경·해군 함정, 보트 등을 급파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인근 어선들도 어군 탐지기 등을 이용해 수색에 동참했다. 그러나 날이 어둡고 수심이 깊은 탓에 추락 헬기 동체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현재까지 소방헬기의 정확한 추락 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독도 인근 해상을 폭넓게 수색하고 있다. 아울러, 국방부에서도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국방부 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수호 박수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