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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9월가지 중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주민안전 특별순찰'을 진행한다.(사진;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면서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의 온열질환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산간 농경지를 중심으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안전 점검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9월까지 중산간 지역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주민안전 특별순찰'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최근 5년간 총 48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2024년과 2025년에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발생했다. 특히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이 집중되고 있어 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기온이 가장 높아지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를 집중 순찰 시간으로 정하고 중산간 마을과 농경지를 찾아 고령 농업인과 홀로 작업하는 주민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구좌·성산, 애월·한림, 표선, 대정 등 주요 중산간 농업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순찰을 강화한다. 현장에서는 무더운 시간대 작업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함께 홍보한다.
순찰은 차량과 도보를 병행해 실시하며 농경지와 오름 탐방로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차량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을 활용한 공중 순찰을 통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평상시에도 중산간 농로와 경작지를 순찰하면서 생수와 모자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현장에서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이나 응급환자를 발견할 경우에는 즉시 작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필요하면 119와 연계해 신속하게 이송하는 등 초기 대응에도 나선다.
이철우 제주자치경찰단 생활안전과장은 “예방 홍보부터 권역별 집중순찰, 드론을 활용한 공중 예찰까지 빈틈없는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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