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호우 대비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취약지역 긴급 안전점검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5: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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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경기도가 공사현장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토사 유실과 시설물 붕괴 등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위험요인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최근 도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미흡 사례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공사현장을 비롯한 호우 취약지역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추미애 지사는 “공사현장뿐 아니라 호우피해나 산사태 우려지역, 시설 등 도민안전 관련된 모든 곳을 점검하라”며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도민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민제보시스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언론에 문제가 제기된 곳은 용인시의 한 공원 및 근린생활시설 조성 공사현장이다. 도는 즉시 용인시에 현장 안전조치를 요청했으며, 도내 31개 시·군에도 토사 붕괴 위험이 있는 건설공사장을 사전에 파악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현장 점검도 확대한다. 도는 노동안전지킴이 112명을 투입해 공사장의 방수포 설치 상태와 배수시설 확보 여부, 비탈면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관리실도 산사태 취약지역과 과거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 주요 시설물을 중심으로 예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도민 참여를 통한 위험 신고도 적극 유도한다. 침수 위험지역이나 배수로 막힘, 공사장 토사 유출, 비탈면 붕괴 우려, 건축물과 토목시설물 이상 등 생활 주변에서 발견되는 각종 안전위험은 안전신문고 또는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안전 관련 신고는 안전신문고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호우 대비 사전 재해예방대책 TF'를 운영하며 시·군과 함께 취약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해 왔다.

주요 점검 대상은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하천변 보행안전시설, 빗물받이, 저수지, 급경사지, 야영장 등 8개 분야다.

도는 침수 이력과 지형 특성, 시설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우선 점검했으며, 지난 6월까지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 사항은 각 시·군과 공유해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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