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가이드 활동 중국인, 12번째 국내 확진환자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1 12: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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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입원 조치

1일 서울시내 대형병원 장례식장 입구에도 출입자들의 발열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이송규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12번째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국내에서 전파된 2차나 3차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9세 중국인 남성이 12번째 확진환자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관광 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환자는 일본의 확진환자한테서 검사받을 것을 권유받았다고 진술했고 의료기관을 찾아 이날 확진판정이 나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당국은 이 환자가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라는 내용을 일본 보건당국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의 우한 폐렴 대응도 한층 강화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그간 방역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던 회의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확대 개편하고, 중국 유학생·여행자·근로자 등 관련 방역 관리방안과 같이 범부처적으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이 참석하며, 주 2~3회 개최 후 주요 결정사항을 합동 브리핑한다. 부처별로 국장급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관련 부처 공무원을 파견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환자 여행력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 우한 등 중국을 방문한 유증상자 발견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현재 수진자자격조회시스템, 해외여행력조회시스템(ITS), 의약품안전서비스 조회시스템(DUR)을 통해 의료기관 내원환자의 중국 여행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시스템 개선과 홍보를 통해 엿새간 정보조회율이 54.1%에서 82.1%로 대폭 상승했다.


수습본부는 또 품귀 현상을 보이는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관련, 매점매석을 금지하는 고시에 대한 법제처 검토를 마쳤고, 제품의 원활한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 합동으로 생산독려, 내수중심판매, 소비자의 구매기회 확대를 요청하고 시장교란 행위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온라인 상에서 유포·확산되는 환자정보 유출과 허위·조작 정보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확진자의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였고,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유포한 사안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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