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승객 감소로 경영난 겪는 고속·시외버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추진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9 2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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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장관, 버스업계와 간담회에서 밝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왼쪽)이 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와 간담회를 가진 뒤 고속버스 방역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김혜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승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버스 업계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가진 버스 업계와 간담회서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의 경우 2월 5째주(24~3월1일) 노선별 평균 승객이 70~80% 급감했다. 고속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만명에서 올해 26만명으로, 시외버스는 같은 기간에 320만명에서 95만명으로 줄었다.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비 일부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이는데,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와 고시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지자체에는 버스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업계에 대해 산업은행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시외버스의 탄력 운행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객 감소로 일부 휴업 등이 필요한 버스업계에는 고용 유지지원금을 적극 활용해 주도록 당부했다.


김 장관은 전세버스의 경우 다수 계약 취소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만큼 특별고용위기업종 지정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장관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을 찾아 코로나19 관련 버스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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