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토크쇼 대부 자니윤 미국에서 별세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3-24 19: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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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BC '자니윤 스페셜 쇼' (사진, AwardsShowNetwork 캡쳐)


한국에서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스탠드업 쇼를 선보였던 대한민국의 코미디 대부 자니윤(한국명, 윤종승)씨가 8일(현지시간) 오전 4시에 미국 LA에서 별세했다.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으며 서울 성동고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 대학 성악과에서 유학했다.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영화배우와 코미디언으로 활동했다. 동양인 최초로 미국의 저명한 방송 진행자 자니 카슨이 진행하는 NBC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하면서 대중에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NBC에서 자기 이름을 건 '자니윤 스페셜 쇼'를 진행했다. 1973년에 뉴욕 최고 연예인상을 받았다.


한국으로 귀국 후 1989년터 SBS TV '자니윤 쇼'를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였다.


한국 TV방송에서는 새로운 방식 프로그램었다. 이후 '주병진 쇼' 와 '서세원 쇼' 등도 인기를 얻었다.


2014년에 한국관광공사의 상임감사로 임명되어 활동했다. 이후 2016년 뇌출혈로 입원했고 미국에서 치료와 요양생활을 했다.


몇년 지나 치매로 LA의 요양시설인 헌팅턴 양로원에서 생활하면서 향년 84세로 마지막 생을 마쳤다. 고인의 뜻에 따라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 메디컬센타에 기중하기로 했다.


고인의 영어 이름 'Johnny'는 한국 이름 종승과 비슷한 'John'으로 해서 애칭 '자니'가 됐다고 한다.


매일안전신문 강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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